'안정환 장군에, 조재진 멍군'.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안정환(29)과 시미즈 S-펄스의 조재진(24)이 나란히 90분간 뛰며 시즌 첫 맞대결을 벌여 각각 선제골과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4일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 J1 정규리그 10차전서 안정환은 전반 34분 골에어리어 중앙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시즌 4호골을 기록, 4게임만에 골맛을 봤다.
전반을 0-1로 뒤진 시미즈의 조재진은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33분 골문 앞서 장기인 헤딩슛으로 천금 같은 동점골을 잡아 2게임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역시 시즌 4호.
이날 안정환이 전반에만 4개의 슈팅을 날리는 동안 슈팅 기회조차 잡지 못했던 조재진은 후반 막판 두 번째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켜 팀을 패배 일보 직전에서 구했다. 1-1 무승부.
시미즈의 최태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주빌로 이와타의 최용수는 이날도 부상 여파로 감바 오사카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고 같은 팀의 청소년대표 및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규는 교체 멤버로 대기하다 1-1 동점이던 후반 29분 후쿠니시 대신 투입돼 16분간 뛰었다. 이와타는 결국 1-2로 졌다.
도쿄 베르디의 청소년대표팀 수비수 이강진은 세레소 오사카전에서 90분간 출전하며 팀의 무실점에 기여했다. 결과는 0-0.
가시와 레이솔의 최성국은 이날 오미야 아르디자전에 지난달 16일 세레소 오사카전 이후 4게임만에 선발 출장, 끝까지 뛰며 슈팅을 4차례 날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가시와 0-1패.
최성국이 90분간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지난달 13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전에 이어 4게임만에 처음이고 올해 일본 진출 이후 정규리그서는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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