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또 수술, 복귀 물건너 가나
OSEN 로스앤젤레스=손지석 기자
발행 2005.05.05 07: 50

'홈런왕' 배리 본즈(41)가 또 다시 무릎 수술을 받았다.
본즈의 약물 복용 사실을 특종 보도했던 은 5일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본즈가 지난 3일 LA 인근에서 무릎 수술을 받아 빅리그 복귀 일정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31일과 3월 17일에 이어 3번째로 수술대에 오른 본즈가 구체적으로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신문은 본즈의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가 "지금 현재로서 밝힐 수 있는 것은 본즈의 무릎이 정상을 되찾는 순간 그라운드로 복귀할 것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본즈의 무릎 상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또 다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어쩌면 현역으로 복귀가 무산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본즈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지난 2일 LA 에인절스의 주치의인 루이스 요쿰 박사로부터 무릎에 고인 물을 빼내는 치료를 받았으며 병원균에 감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곧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힌 것과는 달리 불과 2~3일 사이에 다시 수술을 받아 이같은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은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두 번째 무릎 수술을 받을 당시 병원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본즈가 수술 후 2주 동안 항생제를 복용하며 재활 훈련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포츠전문 사이트인 이 긴급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팬들은 본즈가 조기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견해가 지배적인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현재 총 9천9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본즈가 올스타전 이전에 복귀할 것이라 전망한 응답자는 고작 5%에 불과했다. 반면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에 출전할 것이라는 대답은 34.6%로 가장 많았다.
또 영원히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32.3%, 내년 시즌이 될 것이라는 견해는 27.8%에 달했다.
이처럼 본즈의 조기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인 것은 약몰 복용 사실이 폭로된 본즈가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 1위로 등극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 팬들의 정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703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부문 3위에 올라있는 본즈는 행크 애런의 기록(755개)과 불과 52개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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