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박찬호(32)가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한 원인으로 '컨트롤 문제'로 자평했다.
박찬호는 5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서 3⅔이닝 7피안타 7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인 후 인터뷰에서 "단지 로케이션의 문제였다. 볼이 높았다. 그게 전부"라고 밝히며 다음 경기 호투를 다짐했다.
이날 박찬호와 호흡을 맞췄던 베테랑 포수 샌디 알로마 주니어도 "노력은 했지만 이전처럼 투구가 잘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다음 번에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알로마는 오클랜드 타자들의 배팅 타이밍을 빼앗기 위해 변화구를 집중적으로 박찬호에게 던질 것을 요구했으나 이날은 제대로 변화구가구사되지 않았다.
3회 스캇 해티버그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것도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제대로 떨어지지 않아 장타로 연결된 것이었다.
이전 등판 때처럼 컨트롤이 잘 구사되지 않아 고전하며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박찬호가 다음 경기에서는 또 다시 안정된 컨트롤로 타자들을 무력화시킬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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