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손 해트트릭, 수원 우승 눈 앞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5.05 17: 24

올시즌 전관왕을 노리는 수원 삼성이 삼성하우젠컵 2005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수원은 5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 2005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삼바 특급’ 나드손의 득점포에 힘입어 대구 FC를 4-3으로 꺾고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수원은 전반 19분 화려한 개인기를 뽐낸 나드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나드손은 미드필드 중앙에서부터 10m를 단독 드리블,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슛, 김진식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하는 멋진 골을 작렬시켰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전반 41분 산드로의 동점골로 전반전을 1-1로 마쳤지만 나드손은 후반전 휘슬이 울리자마자 두 골을 연속으로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나드손은 후반 34초께 대구 수비진영에서 수비수가 백패스 한 것을 날렵하게 가로채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1-1 균형을 깨뜨리는 역전골을 터트린데 이어 7분 후 다시 대구 골네트를 가르며 기세를 올렸다. 대구 수비진이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안효연에게 가로 막혔고 골에어리어 오른쪽의 안효연에게 패스를 연결 받은 나드손은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마무리, 경기 시작 52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구는 후반 27분 고봉현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수원은 후반 30분 마토의 헤딩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는 후반 34분 찌아고의 페널티 킥으로 한 점 차 까지 따라붙었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나드손의 맹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1승을 챙긴 수원은 6승 4무 1패 승점 22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나드손은 6골로 박주영(FC 서울) 김진용(울산 현대) 산드로(대구 FC) 등과 함께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전북 현대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최진철이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전 박동혁, 손정탁, 네또의 소나기 골로 4-0으로 대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전망을 밝혔다. 반면 서울은 이날의 대패로 삼성하우젠컵 우승권에서 탈락했다.
박주영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연속경기 골행진을 4경기에서 마감했다.
광주 상무는 홈경기에서 박용호와 정윤성의 골로 대전 시티즌을 2-0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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