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쌘돌이’ 서정원(35.SV 잘츠부르크)이 오스트리아 리그 데뷔골을 쏘아올렸다. 팀의 최근 6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는 한편 팀의 리그 잔류를 거의 확정짓는 영양가 만점의 결승골이었다.
서정원은 8일(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발스 지젠하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슈투름 그라츠와의 정규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뛰며 전반 42분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오스트리아 진출 후 처음으로 맛본 골 맛. 서정원은 현재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3월 20일 브레겐츠에게 2-1으로 승리한 뒤 지난 경기까지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었다. 리그 최하위 브레겐츠와의 승점 차이도 5점으로 좁혀지면서 리그탈락의 위기도 맞았다. 그러나 이날 서정원의 결승골 단 한방으로 무승의 사슬을 끊는 동시에 브레겐츠와의 승점차이를 8점으로 늘리면서 리그 잔류를 거의 확정지었다. 잘츠부르크는 현재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까지 수원 삼성에서 플레잉코치로 활약하던 서정원은 지난 2월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 연수를 받겠다며 오스트리아행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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