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삼성과 함께 나란히 20승고지에 올랐다.
선두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5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구원투수 이원희 이재우 정재훈의 호투로 장원진의 안타로 뽑은 역전 결승점을 끝까지 잘지켜 현대를 6-5로 따돌렸다.
이로써 두산은 4월27일 한화전이후 9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팀최다연승(10연승)에 1승차로 다가섰다. 또 두산은 20고지에 오르며 삼성을 반게임차로 앞서 선두를 고수했다.
삼성은 대구경기에서 선발 임창용이 호투하고 양준혁이 2타점을 올리는등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한화를 7-2로 제압했다. 삼성은 두산과 함께 20승고지에 올랐다.
임창용은 6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LG는 인천경기에서 선발 장문석이 7이닝동안 7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7안타를 적시에 집중, SK를 6-0으로 영봉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장문석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롯데는 광주경기에서 용병 듀오 라이온과 펠로우가 나란히 2타점씩을 올리고 구원투수 이정훈이 3.1이닝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기아에 5-4로 역전승했다. 롯데의 이대호와 펠로우는 나란히 시즌 8호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숭용(현대)과 함께 홈런더비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기아는 4연패를 당했다.
삼성이 초반에 활발한 타격으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송진우가 박종호의 희생번트를 잡다가 넘어지면서 살려준게 결정타였다. 1사 2루가 될 상황이 무사 1,2루로 변하면서 송진우의 페이스가 흐뜨려졌고 이틈을 놓치지 않고 양준혁이 중전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종훈이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삼성은 4회말에도 1사 1,2루에서 양준혁의 중전안타 심정수의 좌익선상 2루타 진갑용의 중전안타가 이어지면 대거 4득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의 저력이 드러난 한판.
두산은 선발 스미스가 초반에 대량실점하며 1-5로 뒤졌으나 3회말 대반격에 나섰다. 2사 1,2루에서 안경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두산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김동주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3-5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계속된 찬스에서 문희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단숨에 동점을 만들며 현대쪽으로 기운듯했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두산은 5회말 임재철의 내야안타에 이은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장원진이 2루타를 터뜨려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두산은 이원희 이재우 정재훈이 이어던지며 현대타선을 꽁꽁묶어 승리를 거뒀다.
LG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아 선발 장문석의 어깨를 가볍게 하며 연패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이병규의 우전안타 이종열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1,2루에서 정의윤의 희생번트를 잡은 SK선발 채병룡이 3루에 악송구하는 틈을 타 행운의 선취점을 뽑은 LG는 계속된 찬스에서 마테오의 내야땅볼로 1점을 보탰다.
2-0으로 앞서던 LG는 4회초 클리어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다.
LG는 6회초에 상대실책과 안타 볼넷 1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조인성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한규식의 적시타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 간단히 3득점, SK의 추격의지에 쐐기를 박았다.
초반은 두팀간의 홈런포 대결양상. 롯데가 2회초 펠로우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하자 기아는 3회말 심재학의 역전3점홈런으로 응수했다.
롯데가 4회초에 이대호의 1점홈런으로 추격에 나서자 기아는 4회말 이종범이 솔로아치를 그려 4-2로 앞섰다.
승패가 엇갈린 것은 8회초. 롯데는 1사후 대타 조인신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데 이어 정수근이 볼넷, 신명철이 몸에 맞는 볼을 골라 만루의 역전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라이온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이대호가 고의4구를 얻어 계속된 만루찬스에서 펠로우가 볼넷을 골라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는 8회말 2사 2루의 위기에서 특급소방수 노장진을 투입 , 1점차 승리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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