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석, 'SK 천적' 재확인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5.08 18: 56

‘짱가’ 장문석(31)이 LG의 지긋지긋한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장문석은 8일 인천 SK전에서 7이닝 동안 산발 7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연패를 끊는 스토퍼로 활약했다. 시즌 3승(3패)째.
장문석은 SK 킬러로 유명하다. 200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SK전 10연승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2승 3패로 약간 밀렸으나 이날 올 첫 SK전에 등판, 예전의 천적으로서의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는 1회 이진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세 명의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2회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의 이날 최대 위기를 맞았으나 최정을 삼진 처리한 뒤 강성우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 7회말까지 던지면서 특별한 위기 상황 없이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SK 타선은 이날 3루를 밟아보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4월 15일 광주 기아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을 벌인 이후 4번째 등판만에 다시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내려왔다. LG 선발 가운데 4월 15일 이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진에게 공을 넘겨준 투수는 그가 유일하다.
최원호(3승 1패)와 함께 팀내 최다승 투수인 그는 방어율도 선발진 가운데 가장 좋은 3.00을 마크하게 됐다. 이승호를 대신해 트윈스의 1선발로 활약하고 있는 그의 현재 성적은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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