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홈런 2방으로 10연패 사슬 끊었다.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5.05.09 07: 42

콜로라도 로키스가 지긋지긋하게 이어져 온 10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로키스는 9일(한국시간) 돌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크린스 바메스의 인사이드파크 홈런과 애런 마일스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또 선발로 나선 제프 프란시스는 6 2/3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으로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허술한 불펜진으로 인해 120개의 볼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한 프란시스는 낮경기에서 5승무패 방어율 2.70으로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반면 밤경기 성적은 승리없이 3패, 방어율 8.88로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팀 방어율 1위에 빛나는 말린스는 노장 좌완투수 앨 라이터가 4이닝을 던지며 97개의 볼을 던지는 등 난조를 보인 끝에 8점을 빼앗기고 패전 투수가 됐다. 말린스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4점 이상을 내준 것은 이날 경기가 세 번째다.
올 시즌 신인왕 후보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바메스는 1-1로 동점을 이룬 2회 우익수 방면으로 총알같은 라이너 타구를 날렸다. 이를 잡으려던 말린스의 우익수 후안 엔카나시온이 판단 착오로 볼을 뒤로 빠뜨리는 사이 주자 2명은 물론 바메스마저 홈을 밟아 4-1로 로키스가 앞서 나갔다.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한 바메스는 이날 4타수 2안타를 때려 타율 4할4리로 시카고 컵스의 데릭 리(4할6리)에 이어 메이저리그 타격 2위에 올랐다.
로키스는 4회말 2사 만루의 기회에서 마일스가 라이터의 몸쪽 공을 힘껏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아치를 그려내며 8-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말린스의 1번타자 후안 피에르는 5타수5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7)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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