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05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컵 향방을 결정지을 한판 대결로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유벤투스와 AC 밀란의 대결에서 유벤투스가 1-0으로 승리, 우승 고지에 한발짝 다가섰다.
유벤투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델리 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반 28분 터진 다비드 트레제게의 결승 헤딩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 AC 밀란에 승점 3점 차로 앞서며 통산 28번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정규시즌 3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유벤투스는 24승 7무 4패 승점 79점으로 23승 7무 5패의 AC 밀란을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지난 5일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서 PSV 아인트호벤과 혈전을 치렀던 AC 밀란은 피로가 누적된 듯 전반전 내내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이렇다 할 득점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졸전을 벌였다.
반면 유벤투스는 전반 28분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어시스트를 트레제게가 헤딩으로 마무리,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 20분에도 델 피에로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AC 밀란은 후반전 필리포 인자기, 루이 코스타, 세르징요 등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활기를 되찾았지만 유벤투스의 두터운 수비라인을 뚫지 못하고 치명적인 1패를 안았다. 유벤투스의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은 종료 직전 인자기의 결정적인 슈팅을 선방, 소중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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