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빅리그에서도 강타자 스타들이 즐비한 1루수 부문에서 '저비용 고효율'선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
최희섭은 10일(한국시간) 현재 포지션별로 매주 발표하는 'CBS스포츠라인'의 1루수 부문 파워랭킹에서 21위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주초에는 30위로 중하위권이었으나 지난주 불붙은 타격상승세로 단숨에 9계단을 뛰어올라 중상위권에 포진했다. 빅리그 30개구단의 올 시즌 1루수로 뛰고 있는 53명의 선수 중 21위인 셈이다. 최희섭과 '플래툰 시스템'으로 기용되고 있는 우타자인 올메도 사엔스는 31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최희섭이 파워랭킹 순위는 중위권으로 평균이지만 연봉대비 효과면에서는 다저스 구단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최희섭의 올 시즌 연봉은 35만1500달러로 빅리그 최저수준이지만 실력면에서는 수백만달러짜리 1루수들에게 전혀 뒤질 것이 없다.
최희섭보다 많은 수백만달러대의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 중에서 뒷순위에는 마이크 램(22위.휴스턴 애스트로스.연봉 130만달러), 스캇 해티버그(24위.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연봉 245만달러), 더그 민트케이비치(25위.뉴욕 메츠.연봉 375만달러), 케빈 밀러(26위.보스턴 레드삭스.연봉 350만달러), 크레그 윌슨(30위.피츠버그 파이리츠.연봉 300만달러) 등이 있다.
비슷한 중간 순위권에도 1800만달러로 1루수 최고연봉자인 제프 배그웰(18위.휴스턴 애스트로스)을 비롯해 션 케이시(19위.신시내티 레즈.연봉 780만달러), 티노 마르티네스(20위.뉴욕 양키스.연봉 275만달러) 등이 포진해 있다.
최희섭처럼 30만달러대 1루수로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저스틴 모어노(6위.연봉 34만5000달러)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애덤 라로쉬(17위.연봉 33만7500달러) 등 2명이 최희섭보다 나은 순위에 있고 아래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채드 트레이시(23위.연봉 33만5000달러)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벤 브루사드(29위.연봉 36만5000달러) 등이 있다. 이들이 최희섭과 함께 '차세대 빅리그 1루 스타후보'로 조만간에 수백만달러대의 스타로 탄생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한편 1루수 부문 파워랭킹 전체순위에서는 시카고 커브스의 데릭 리(연봉 766만6667달러)가 지난 주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마이크 스위니(1100만달러)가 이었다. 최희섭과 마이너리그에서 기대주로 각광을 받았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타거포인 알버트 푸홀스(연봉 1100만달러)가 3위를 마크했고 텍사스의 신예거포인 마크 테익셰이라(연봉 362만5000달러)가 5위에 랭크됐다. 1백만달러 미만의 연봉 선수중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라일 오버베이(44만6000달러)가 4위에 오르며 최고의 '저비용 고효율'선수로 평가됐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