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얼마나 떨어질까.
빅리그 현역 최다 홈런기록 보유자인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통산 700호 홈런볼이 경매시장에 다시 나와 얼마에 팔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본즈의 약물복용이 사실로 드러난 후에 이뤄지는 이번 경매에서는 볼의 값어치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P통신'은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뉴욕의 소더비경매소에서 본즈의 700호 홈런볼의 2차경매가 이뤄질 것이라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보도를 소개하면서 이번 경매에서는 1차때보다 경매가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해 9월 18일 SBC파크에서 한 팬이 잡은 후 Overstock.com을 통해 이뤄졌던 1차 경매에서는 80만4000달러에 확인되지 않은 경매자에게 팔렸다.
그러나 이번에 있을 경매에서는 10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뚝 떨어질 것으로 'ESPN' 의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경매를 주관한 스포츠카드 플러스사의 데이비드 콜러 사장은 "개인통산 700호 이상 홈런을 때린 선수는 3명에 불과하다. 행크 애론의 볼은 어디에 있는 모르고 베이브 루스의 700호 홈런볼도 누가 갖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따라서 본즈의 700호 홈런볼은 독특한 값어치가 있다"며 이번 경매에서 높은 가격이 나올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대세는 그렇지가 않다. 본즈가 약물의 힘으로 홈런포를 양산해낸 것이 드러남으로써 700호 홈런기록도 가치가 크게 퇴색됐고 그 공도 값어치가 떨어질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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