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11을 확보하라'.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 5차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이 10일 발표됨에 따라 '본프레레호'가 남은 3경기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올려야 본선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1~3차전에서 2승 1패를 기록, 승점 6으로 선두에 나서 있는 한국은 앞으로 승점 5를 추가해야 자력으로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물론 같은 조의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우즈베키스탄이 서로 물고 물릴 경우에는 보다 적은 승점으로도 본선행에 성공할 수 있으나 1승 1무 1패를 추가해 승점 10이 되면 골득실차나 다득점에 의해 조 3위가 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번 최종예선은 A,B조의 상위 2개팀에게 직행 티켓이 주어지고 각 조 3위끼리 맞붙어 이기는 팀은 북중미카리브해 예선 4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막차로 본선에 합류할 수 있다.
현재 A조서는 한국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승점 5(1승 2무)로 2위, 쿠웨이트가 승점 4(1승1무1패)로 3위, 우즈베키스탄이 승점 1(1무 2패)로 4위에 랭크돼 있어 1~3위는 언제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
앞으로 3경기서 한국은 승점 5, 즉 1승 2무를 추가하면 승점 11(3승 2무 1패)로 예선을 마치게 된다. 여기서 다른 나라들이 올릴 수 있는 승무패의 조합을 따졌을 때 한국보다 많은 승점을 추가하는 팀이 나오는 상황은 여타 3개국이 2승 1무-1승 1무 1패-3패를 기록하는 경우밖에 없다.
이 때 사우디아라비아가 2승 1무를 올리면 승점 12, 쿠웨이트는 승점이 최대 8에 그쳐 한국이 2위가 되고 쿠웨이트가 2승 1무를 기록하면 승점 11, 사우디아라비아는 승점이 최대 9가 돼 한국은 최소한 2위를 확보하게 된다.
물론 한국이 오는 6월 3일 우즈베키스탄전과 9일 쿠웨이트전을 모두 이기면 8월 17일 벌어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전에 관계없이 본선 티켓을 따낸다.
따라서 한국으로서는 우즈베키스탄만 이겨 놓으면 남은 두 경기서 1승만 추가하거나 모두 비겨도 되는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반대로 패할 경우 잔여 경기를 모두 이겨야 안심할 수 있는 난관에 봉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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