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간판스타 제프 배그웰(37)이 어깨 통증으로 인해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고 있다.
배그웰은 어깨 통증과 이에 따른 타격 부진으로 6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끝에 결국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휴스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악전고투해 온 배그웰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배그웰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5일부터 소급적용된다.
은 11일 배그웰이 2003년부터 고질적인 어깨 통증에 시달려 왔고 지난 시즌부터 급격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선수 생활 연장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에 따르면 올시즌 개막과 함께 어깨 통증이 더욱 악화된 배그웰은 지난주 필 가너 감독에게 자신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했고 팀 퍼퓨라 단장을 만나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배그웰은 과의 인터뷰에서 “어깨에 힘을 줄 수가 없다.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두르는 데 무리를 느낀다. 어깨 통증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과거와 같은 스윙을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어깨 통증을 안고 선수 생활을 연장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
배그웰은 “현역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팀 동료와 경기가 그리울 것이지만 은퇴할 수밖에 없다고 해도 후회는 남지 않는다”며 현역 생활을 접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1991년 데뷔한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15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배그웰은 통산 2할9푼7리의 타율과 449홈런 152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데뷔 이래 최저 타율인 2할6푼6리 27홈런 89타점에 그친 배그웰은 올시즌 24경기에서 타율 2할5푼 3홈런 1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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