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 왕젠밍, 6년만에 빅리그 첫 승 신고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5.11 12: 18

대만 출신 우완 왕젠민(뉴욕 양키스)이 지난 2000년 미국 무대를 밟은 이후 6년 만에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첫 승을 안았다.
왕젠밍은 11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4피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와 일찍 터진 팀 타선의 지원 속에 메이저리그 첫 승을 따냈다.
그는 1회 톱타자 스즈키 이치로에게 우선상 3루타를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다. 후속 랜디 윈의 유격수 땅볼 때 이치로가 홈을 밟아 쉽게 첫 실점했다. 2회에도 윌슨 발데스에게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내줬다.
하지만 이 때부터 양키스 하위 타선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돌아선 말 공격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볼넷과 티노 마르티네스의 인정 2루타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만든 양키스는 존 플래허티의 중전 적시타와 로빈슨 카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회 티노 마르티네스의 역전 투런포, 플래허티의 중월 2루타, 카노의 우전 적시타에 이어 데릭 지터의 3루 내야 안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대거 5득점하며 왕젠밍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 2000년 미국 땅을 밟은 왕젠밍은 양키스 팜시스템에서 착실히 성장해 오면서 지난해까지 마이너리그에서 28승 17패 방어율 3.28의 성적을 올렸다. 개막전서부터 빅리그 승격이 유력시 됐던 그는 지난 토론토전에서 7이닝 2실점 투구를 보이며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리에 마쳤고 이날 3경기 등판 만에 메이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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