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최희섭(26.LA 다저스)이 11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장쾌한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천적’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악연을 끊었다.
최희섭은 2002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최희섭은 이날 경기 이전 까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40타수 5안타(1할2푼5리)의 빈타에 허덕였다. 홈런은 1개 타점은 3개에 불과한 반면 삼진은 무려 16번이나 당하며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에 철저히 눌렸다.
특히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26타수 3안타(1할1푼5리)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해왔다.
그러나 최희섭은 11일 스리런 홈런 포함, 5타석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다저스의 역전승을 이끌며 그간 이어져 온 세인트루이스전 징크스를 훨훨 털어버렸다.
최희섭은 이날 1회초 무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천적’ 맷 모리스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이날 맹타를 예고했다. 최희섭은 이날 경기 전까지 모리스를 상대로 통산 10타수 2안타(2할)에 삼진을 5개나 당하며 열세를 면치 못했었다.
최희섭은 6-7로 뒤진 6회초 2사 1,2루에서는 중월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소속팀의 ‘세인트루이스 징크스’마저 날려버렸다.
세인트루이스는 다저스의 ‘천적’이리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세인트루이스에 2승 4패로 열세를 보인 다저스는 9년 만에 오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세인트루이스의 ‘살인타선’을 감당하지 못한 채 1승 3패로 힘 없이 무너졌고 10일 열린 올시즌 첫 대결에서도 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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