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2004~2005 NBA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4강전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컨퍼런스 챔피언결정전 진출 5부 능선에 올랐다.
서부컨퍼런스 2번 시드 샌안토니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SBC센터에서 열린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 팀 덩컨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08-91로 대파했다.
지노빌리는 32분간 코트에 나서 11개의 야투 중 9개를 성공시키는 정교한 슛 감각을 과시하며 팀 내 최다인 28득점을 올렸고 토니 파커는 22점 7어시스트, 덩컨은 25점 9리바운드로 샌안토니오의 대승을 이끌었다.
시애틀은 1차전 2쿼터 도중 무릎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레이 앨런이 선발 출장, 25점을 올리며 분전하는 투혼을 보였지만 52.8%(38/72)의 높은 야투 적중율을 보인 샌안토니오의 파상 공세 앞에 1쿼터 이후 한 번도 리드를 잡아보지 못하며 완패했다.
한편 동부컨퍼런스 1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는 같은 날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웨이드 밀러(31점 15어시스트)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워싱턴 위저즈를 108-102로 제치고 플레이오프 6연승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앤트완 제미슨(32점)과 길버트 아레나스(28점)가 분전했지만 선발 출장한 멤버 전원이 14점 이상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인 마이애미의 공격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워싱턴은 종료 42초 전 아레나스의 3점슛이 꽂히며 100-106까지 따라 붙었지만 아레나스와 후안 딕슨의 3점 슛 3개가 모조리 빗나가며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샌안토니오-시애틀의 3차전은 13일 키 아레나에서, 마이애미-워싱턴의 3차전은 같은 날 MCI 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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