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200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G조 수위를 확정짓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부산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빈딘 콰이농 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고 G조 예선 5차전 원정경기에서 한 수 아래의 호아람 빈딘을 4-0으로 꺾고 5전 전승 승점 15점으로 25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G조 수위를 확정지었다.
지난 3월 9일 홈경기에서 8-0으로 빈딘을 대파했던 부산은 이날도 전반 초반부터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끝에 완승을 거뒀다.
부산은 전반 6분 도화성이 빈딘 골키퍼가 수비수에게 연결해준 공을 가로채 가볍게 선제골을 뽑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후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부산은 루시아노의 연속골로 전반전을 3-0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루시아노는 전반 14분 도화성이 아크 정면에서 날린 중거리 슛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밀어넣어 추가골을 터트렸고 전반 인저리 타임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배효성의 헤딩 슛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오른발로 마무리,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부산은 후반전 김태민, 임관식, 박주홍을 교체 투입했고 루시아노와 도화성 이정효를 축으로 거세게 빈딘을 몰아붙인 끝에 후반 38분 펠릭스의 쐐기골로 4-0 대승을 마무리했다.
펠릭스는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도화성이 올린 크로스를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빈딘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한 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5전 전승으로 승점 15점에 21골을 넣고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28개 구단 중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부산은 25일 크룽타이뱅크(태국)을 홈으로 불러들여 AFC 챔피언스리그 6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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