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맨' 데이먼, AL 타격 1위로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5.12 11: 29

보스턴 레드삭스의 ‘동굴맨’ 자니 데이먼(32)이 아메리칸리그 리딩 히터로 올라섰다.
데이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이 3할8푼3리로 전날(3할8푼7리)에 비해 조금 떨어졌지만 이날 5타수 1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3할7푼9리로 떨어진 카를로스 기옌(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을 제치고 타율 단독 1위에 올랐다.
데이먼은 올 시즌 출장한 32경기 중 안타를 때리지 못한 경기가 단 3회에 불과하고 최근 출장한 17경기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는 등 기복없는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데이먼은 기량이 최절정기에 올라 있음을 입증하고 있어 올 겨울 ‘FA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캔사스시티 로열스 시절이던 2000년(3할2푼7리 16홈런) 이후 3년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던 데이먼은 지난 시즌 타율 3할4리 20홈런 94타점의 ‘MVP급 활약’으로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몫을 해냈고 올 시즌 초반에도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동굴맨’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동굴맨’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팀은 보스턴의 숙적 뉴욕 양키스.
버니 윌리엄스의 노쇠화로 인해 중견수난을 겪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지난달 초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굴맨의 빅 팬’임을 자처하며 영입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공공연히 데이먼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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