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LA 다저스)의 달아오른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최희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의 맹타로 시즌 타율 3할대를 돌파했다.
최희섭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1-3에서 상대 선발 제프 수판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뽑아낸데 이어 1-2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에서 다시 수판의 초구를 통타, 우중간 깊숙한 2루타로 1루 주자 세사르 이스투리스를 홈으로 불러 들여 시즌 16호 타점을 올렸다.
최희섭은 세인트루이스 수비진이 홈 송구를 하는 틈을 타 3루까지 진루하는 재치 있는 베이스러닝 솜씨를 과시했고 이어 J.D.드루의 1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3-3으로 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변화구를 밀어쳐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무사 1,2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최희섭은 바깥쪽으로 제대로 제구된 변화구를 무리 없이 밀어쳐 안타를 만들어 내며 최근 타격감이 절정에 올라 있음을 과시했다.
3-6으로 뒤진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번째 타석을 맞은 최희섭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이로써 2경기 연속 멀티히트(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올시즌 타율을 3할 2리(86타수 26안타)까지 끌어 올렸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타선에 19안타를 얻어 맞으며 3-9로 역전패했다.
최희섭은 13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4연전 시리즈 4차전서 크리스 카펜터를 상대로 연속 안타 행진에 나선다. 최희섭은 카펜터를 상대로 통산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삼진 1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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