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NL 주전 1루수 랭킹 10위로 상승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5.12 14: 57

연일 불방망이를 터뜨리고 있는 최희섭(26ㆍLA 다저스)이 1루수 랭킹에서 드디어 메이저리그 전체 20위권 내로 진입했다.
스포츠웹진 CBS 스포츠라인이 그날 그날의 성적에 근거,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는 플레이어 랭킹에서 최희섭이 12일(한국시간) 전체 1루수 부문 19위에 랭크됐다. 이틀 전 21위에 올랐던 그는 지난 11일 역전 스리런포를 작렬시킨 덕분에 다시 두 계단 상승했다. 12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3안타를 추가하며 찬스 메이커 구실을 톡톡히 한 덕분에 최희섭은 12일 성적이 반영되는 13일에는 순위가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5순위까지 매겨진 1루수 랭킹에서 최희섭은 내셔널리그 주전 1루수만 따지면 10위까지 올랐다. 데릭 리(시카고 컵스, 전체 1위)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2위), 카를로스 델가도(플로리다, 7위), 토드 헬튼(콜로라도, 8위) 등 베테랑 1루수들이 상위권을 점하고 있지만 최희섭도 그에 못지않은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에 앞서 있는 내셔널리그 1루수는 이들 4명 외 라일 오버베이(밀워키, 4위)닉 존슨(워싱턴, 6위), 필 네빈(샌디에이고, 11위) 션 케이시(신시내티, 15위), 애덤 라로시(애틀랜타, 16위)가 있다.
대부분이 거포로 팀의 중심타선에 들어서고 있는 반면 최희섭은 2번 테이블 세터로서 중심 타선 못지않은 해결사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희섭이 수준급 내셔널리그 1루수로 평가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전체 8위인 헬튼은 11일까지 타율 2할 9푼 1리, 3홈런 15타점으로 최희섭(.280, 6홈런 15타점)과 비교해 나을 게 없는 성적임에도 높은 순위에 있다. 리치 섹슨(시애틀, 10위)처럼 타율이 2할 2푼대에 불과하나 8홈런 26타점으로 공격 공헌도가 높으면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플래툰시스템의 '반쪽 희생양'에서 다저스의 주전 1루수로 확실히 입지를 굳힌 최희섭이 톱글래스급 빅리그 1루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멀지 않았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탄뉴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12 19:08)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