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마드리드 '난국', 지단 조기 은퇴 시사-베컴 부상
OSEN 박천규 기자 sp1 기자
발행 2005.05.13 08: 49

데이빗 베컴이 부상을 입었다. 지네딘 지단은 2년 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계약이 끝나기 전에 은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갈 길이 먼 레알 마드리드가 어수선하다. 우선 베컴의 부상 소식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컴은 13일(한국시간) 훈련 도중 허벅지 근육에 통증을 호소, 훈련을 중도 포기했고 이번 주말 세비야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3경기를 남겨놓고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에 6점차로 뒤쳐져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잔여 경기를 모두 이긴 뒤 바르셀로나의 부진을 기대해 봐야 하는 상황. 베컴의 부상으로 룩셈부르고 감독의 전략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이런 와중에 지단은 팀 홈페이지에서 “2007년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끝나지만 그 전에 은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런 발언의 배경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단은 “유럽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과 리그 제패가 올 시즌 목표였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미 탈락했고 리그 우승도 쉽지 않다”며 실망감을 표시했다. 지단은 “올 시즌에는 개인적으로도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빨리 시즌을 끝낸 뒤 좀 쉬고 싶다”고 말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동기부여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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