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 주도의 야구 월드컵에 불만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5.13 12: 20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내년 3월 야구 국가대항전인 제1회 야구 월드컵 일정을 공식 발표했지만 일본측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초반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는 13일 일본야구기구(NPB)가 자국 내 프로 선수들의 참가에 대한 협의를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메이저리그측의 일정 발표가 나와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고 전했다.
NPB측은 이번 대회가 미국측이 주최하고 각 국을 초청하는 형태로 이뤄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당연히 수익 배분도 주최측인 미국과 다른 15개 국가가 상당한 격차가 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은 수익 배분 문제에 문제점을 제기, 당초 올 3월 예정됐던 월드컵 대회 개최를 지연시킨 바 있다.
NPB 실무위원회의 지난 모임에서는 ‘이번 야구 월드컵 대회가 세계 야구의 부흥이 아닌 미국 야구를 위한 것 아니냐’는 견해도 나왔다. 특히 시즌 개막을 코 앞에 둔 3월 야구 월드컵이 열린다는 점에서 일본 내 12개 구단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NPB측은 오는 25일 실무위원회와 7월 19일 구단주 모임에서 일본의 대응을 확정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측은 야구의 전 세계화를 목표로 내걸고 메이저리거 및 각국 프로리그에서 활동 중인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야구 월드컵을 기획했다.
그러나 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이 자국 프로선수들의 불참을 결의한다면 명실상부한 최고 대회가 될 수 없다. 는 7월 일본이 자국 프로선수들의 불참을 결의한다면 월드컵 대회에 미칠 파장이 크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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