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연승, 한화 5연패 탈출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5.13 22: 12

LG가 5연승의 상승세를 탄 가운데 한화는 5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최원호의 선발호투와 이병규 클리어 이종렬이 3안타씩을 때리는등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기아를 9-2로 제압했다. 최원호는 시즌 4승째를 챙기며 기아전에서 4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대전경기에서 선발 김해님이 7이닝을 7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틀어막고 이범호의 투런홈런포를 앞세워 SK를 6-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화는 최근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김해님은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수원경기에서 진갑용의 결승타와 양준혁의 쐐기적시타에 힘입어 현대를 5-3으로 따돌리고 선두를 고수했다. 현대 이숭용은 1회말 투런아치를 그려 시즌 10호로 홈런더비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삼성 구원투수 오승환은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부산경기에서 선발 박명환이 7회1사까지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황윤성의 투런홈런과 홍성흔의 3타점 쐐기 2루타에 힘입어 롯데를 9-1로 물리쳤다. 박명환은 올시즌 7경기에 선발로 등판, 5승무패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며 다승부문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박명환이 롯데킬러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롯데전에서 5연승을 달린 박명환은 150km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등을 앞세워 롯데타선을 압도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박명환은 4회말 라이온에게 우전안타 이대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의 대량 실점위기를 맞았으나 1점만 내주고 잘막았다. 박명환은 7회1사후 최준석타석때 손가락에 가벼운 물집이 생겨 마운드를 이원희에게 물려줬다.
박명환의 호투를 등에 업은 두산은 1회초 김동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2회초에 1사 2,3루에서 장원진의 적시타와 황윤성의 투런홈런이 터져 대거 4득점하며 5-0으로 앞섰다.
6회초 손시헌의 안타로 1점을 보태 6-1로 앞서던 두산은 7회초 1사만루에서 홍성흔이 주자일소 2루타를 작렬,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올시즌 두번째 만원을 이룬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등에 업고 반전을 노렸으나 타선이 침묵, 완패했다.
한화 연패탈출의 주역은 선발 김해님.
김해님은 8회 마운드를 신주영에게 넘겨줄때까지 산발 7안타를 맞았지만 단 1점만 내줬다. 1실점도 수비실책에 의한 것이어서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한화는 1-1이던 3회말 한상훈의 볼넷 김수연 데이비스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태균이 적시타를 때려 2-1로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4회말에 선두타자 임수민이 중전안타로 출루한후 이범호가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3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한화는 5회말 1사후 데이비스의 중전안타와 김태균의 2루타로 잡은 2,3루의 추가득점찬스에서 스미스가 2타점 중전안타를 터뜨려 SK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삼성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
삼성은 3-2로 앞서다가 6회말 서튼에게 동점솔로홈런을 허용했으나 7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후 심정수의 중전안타 박한이의 2루타로 만든 2,3루에서 진갑용의 내야땅볼로 4-3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1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9회초 선두타자 박종호가 상대 3루수 정성훈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앞으로 굴러가는 행운의 2루타로 출루한후 양준혁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승기를 잡았다.
현대는 이날 선발등판한 정민태가 3회말 수비도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조기에 강판, 당분간 선발 마운드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LG가 상대수비실책에 편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3회말 2사 1,3루에서 상대수비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고 김태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섰다.
LG는 4회말에도 1사 1,2루에서 클리어의 2루타로 1점을 보태고 계속된 찬스에서 정의윤의 희생플라이 이종열의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LG는 6-2로 앞서던 6회말 1사만루에서 상대투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후 이병규가 2타점 적시타를 작렬, 9-2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세를 굳혔다.
기아 이강철은 강철민 오철민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등판, 통산 600경기에 출장했으나 1.2이닝동안 6피안타 3실점하며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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