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35, 포항 스틸러스)가 2005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K-리그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 경신에 나선다.
김병지는 15일 인천 문학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개막전에서 118경기 무실점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김병지는 지난 8일 삼성 하우젠컵 시즌 최종전에서 득점왕 등극을 노리던 박주영이 버티고 있는 FC 서울전을 무실점으로 방어, 신의손(46, 전 FC 서울)이 보유하고 있는 이 부문 최다 기록인 117경기와 타이를 이뤘다.
신의손과 김병지는 국내 프로축구 사상 오직 둘밖에 없는 '야신 클럽' 멤버. 100경기 이상 무실점을 기록한 골키퍼만이 가입할 수 있는 야신 클럽 현역 멤버는 김병지밖에 없다.
지난 1992년 상무에서 제대하고 당시 현대 호랑이에서 프로 데뷔, 2001년 포항으로 이적한 김병지는
현재 통산 363경기(382실점)에 출장, 경기당 1.05골을 내줬다.
2005 삼성 하우젠컵에서는 12경기서 9골만 허용, 경기당 0.75실점에 그치며 13골을 넣는 데 그친 포항이 성남 일화와 함께 최소 실점으로 무패(4승 8무)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김병지는 아직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어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특성을 감안할 때 토종 선수로는 최초로 40세까지 현역에 뛰면서 최초의 500경기 출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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