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재정비한 불펜의 힘으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14일(한국시간)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불펜 투수진이 7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쾌투하고 막판에 터진 공격력에 힘입어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9-6으로 승리했다.
텍사스의 이날 승리는 새로 정비한 불펜진의 호투 덕이었다. 선발 투수인 라이언 드리스가 3⅔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하며 일찌감치 무너진 후 호아킨 베노아, 닉 레글리오, 브라이언 샤우스, 덕 브로케일, 프란시스코 코르데로까지 이어 던지며 미네소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다 올 시즌 초반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가 최근 중간투수로 복귀한 호아킨 베노아는 선발 라이언 드리스가 무너진뒤 구원등판, 3⅓이닝 동안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카를로스 알만사를 대신해 마이너리그에서 긴급 호출된 닉 레글리오도 1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받치는 등 텍사스 불펜진이 모처럼 빛을 발했다.
텍사스는 5-6으로 뒤진 8회초 공격서 선두 타자로 나선 마이클 영이 3루타를 치고 나간뒤 마크 테익셰이라의 적시타로 홈인,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결국 승부는 연장 11회초 텍사스 공격에서 갈라졌다. 1사에서 리처드 이달고와 샌디 알로마 주니어가 미네소타 마무리투수인 조 네이선으로부터 연속 중전안타를 뽑아내 만든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채드 앨런이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앨런의 타구는 미네소타 우익수 자크 존스의 정면으로 강하게 날아간 것으로 존슨이 주저앉으며 잡으려 했으나 뒤로 빠졌다. 실책성 플레이였으나 2루타로 기록.
기세가 오른 텍사스는 계속된 2사 2, 3루에서 마크 테익셰이라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9-6으로 앞선 연장 11회말 마운드에 오른 텍사스 마무리투수 프란시스코 코르데로는 1이닝 무실점으로 매조지, 시즌 12세이브째를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구원부문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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