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35타석만에 데뷔 첫 대타 안타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5.14 18: 41

‘3할 타자’ 최희섭(26ㆍLA 다저스)이 마침내 미등정 고지였던 대타 첫 안타에도 성공했다.
최희섭은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6-2로 앞선 8회 대타로 나와 좌완 포스터를 상대로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행운의 안타로 쐐기 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3할 1푼 1리(90타수 28안타)로 뛰어올랐다.
2003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 생활을 시작한 그가 대타로 나와 안타를 때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전날까지 대타로 나와 통산 27타수 무안타에 삼진은 17개나 당했다. 몸에 맞는 볼 한 개, 볼넷은 6개를 얻었고 이 중 타점이 주어지는 밀어내기 볼넷이 하나 있었다. 삼진이 타수의 절반을 넘었을 정도로 철저히 당했다고 할 수 있다. 총 34타석에서 무안타였다.
하지만 올해 생애 첫 그랜드 슬램을 터뜨리고 통산 두 번째 한 경기 2홈런, 한 경기 최다 타점(4점) 2번씩을 기록하며 연일 자신의 빅리그 역사를 경신하고 있는 최희섭에게 대타 첫 안타는 결코 못 넘을 고지가 아니었다.
시즌 5번째, 통산 35번째 도전 만에 첫 안타로 출루, 대타로는 두 번째 타점까지 올린 그는 기쁨이 세 배였다. 그것도 좌완 존 포스터를 상대로 볼카운트 2-0의 불리한 상황에서 터진 안타였다.
그는 올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9타수 3안타(2루타 한 개) 2타점 볼넷 2개, 삼진 4개를 기록하게 됐다. 최희섭에게 못 넘을 산은 없어 보인다. 앞으로 깨야할 기록이 너무도 많다. 그의 분전을 기대해 본다.
●최희섭 통산 대타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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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타수 안타 볼넷 사구 삼진
2002    2     0    1      0      1
2003  10     0    1      0      8
2004  11     0    4      0      5
2005   5      1    0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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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은 5월 14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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