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파죽의 6연승의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1,2위 삼성과 두산이 나란히 덜미를 잡혔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5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선발 장문석이 호투하고 이병규의 솔로포 등 12안타를 적시에 집중 기아를 6-2로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다. 장문석은 7이닝을 8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롯데는 부산경기에서 이용훈 이정민 노장진 트리오가 호투하며 두산에 4-3으로 재역전승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이용훈을 구원 등판한 이정민은 1⅔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마무리 노장진은 9회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세이브 1개를 보태 13세이브로 구원부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현대는 수원경기에서 정성훈이 1회에 만루홈런, 3회와 5회에 각각 솔로 아치를 그리는 등 3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하며 혼자 6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삼성을 7-2로 물리쳤다.
정성훈의 3연타석 홈런은 프로통산 23번째다. 현대 선발 캘러웨이는 8회2사까지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올렸다.
SK는 대전경기에서 채병룡이 호투하고 조원우가 6타수 4안타 4타점을 올리는 등 16안타를 폭발시켜 한화를 11-6으로 꺾었다. 채병룡은 시즌 3승을 거뒀다.
현대 정성훈의 날. 정성훈은 1회말 서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후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정성훈은 상대투수 임창용의 상대로 볼카운트 1-3에서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110m짜리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결국 임창용은 정성훈에게 만루홈런을 맞는 등 1회에만 무려 6안타와 사사구 2개를 내주며 5실점,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은 채 1회도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물러났다.
정성훈의 원맨쇼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정성훈은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의 투수는 좌완 전병호. 정성훈은 이번에도 볼카운트 2-1에서 4구를 통타, 좌측담장을 넘겼다.
5회에도 역시 선두타자로 나온 정성훈은 또 다시 전병호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뺏어냈다. 2000년 박경완(당시 현대)이 한화전에서 기록했던 4연타석홈런 기록에 도전했던 정성훈은 그러나 네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정성훈의 원맨쇼를 넋을 놓고 지켜보던 삼성은 8회초 조동찬의 홈런 등으로 2점을 만회했으나 이미 전세를 현대쪽으로 기운 상태였다.
롯데의 달라진 뒷심을 엿볼수 있는 한판. 롯데는 이날 이용훈(롯데)과 스미스(두산)의 한치의 양보없는 선발 맞대결속에 6회까지 2-1로 박빙의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롯데는 7회초 수비에서 호투하던 이용훈이 1사후 문희성을 중전안타, 손시헌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1,2루의 역전위기를 맞았다. 이용훈을 구원한 이정민이 장원진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한 것은 물론 계속된 위기에서 최경환에게 역전타를 허용, 2-3로 리드당했다.
하지만 롯데는 7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서 좌전안타를 때리고 나간 선두타자 박기혁을 정수근이 2루타로 불러들여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계속된 찬스에서 신명철의 번트타구를 잡은 두산의 구원투수 이재우가 1루에 악송구하는 틈을 타 2루주자 정수근이 홈까지 쇄도,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는 9회초 특급 마무리 노장진을 마운드에 올려 1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선발 채병룡의 호투가 빛났다.
채병룡은 7이닝동안 단 1안타만 맞을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로 한화타선을 압도했다. 채병룡의 호투를 등에 업은 타선도 초반부터 폭발했다. 2회초 김태균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후 3회초에 김재현의 솔로포, 4회초에 조원우의 투런아치 등으로 5-0으로 앞섰다.
SK는 7회초 조원우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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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는 4회말 공격. 선두타자 이종렬이 안타를 치고나간후 조인성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김태완이 좌전안타로 뒤를 받쳐 1사 1,2루의 득점찬스를 잡았다.
LG는 이병규가 볼넷을 골라 만든 만루찬스에서 한규식이 기아의 두번째 투수 박정태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전세를 3-2로 다시 뒤집었다.
LG는 계속된 찬스에서 마테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며 기아의 기를 꺾었다.LG는 선발 장문석을 구원한 민경수 정재복이 기아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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