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도 한국-사우디에 이어 이집트와 평가전
OSEN 조남제 기자 joh 기자
발행 2005.05.15 10: 35

쿠웨이트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와 평가전을 갖는다.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6월 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9일 한국과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 5차전을 갖는 쿠웨이트는 이에 앞서 28일 이집트를 상대로 전력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로써 현재 A조 1~3위를 달리고 있는 3개국이 모두 이집트와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공교롭게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집트와의 스파링에서 0-1로 패한 뒤 곧이어 열린 최종예선 경기서는 2-0으로 이긴 우연의 일치를 보였다. 즉 한국은 이집트에 진 뒤 쿠웨이트를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집트에 패한 다음 한국을 완파했다. 0-1패, 2-0승을 나란히 반복한 것.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올 시즌 프로리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주부터 그리스서 최종예선에 대비한 합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처음에는 아테네에 캠프를 차렸으나 전훈 기간 중 연습경기를 치를 그리스 클럽들인 아리스와 PAOC가 이동 거리가 멀다고 난색을 표명, 최근 테살로니키로 장소를 옮겼다.
최종예선 전반기를 1승 1무 1패(승점 4)로 마쳐 후반기서 3전 전승 혹은 2승 1무를 올려야 본선 진출을 안심할 수 있는 처지인 쿠웨이트는 최근 간판 골잡이 바샤르 압둘라(혹은 압둘-아지즈)의 골 감각이 절정에 올라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
바샤르 압둘라는 지난 2월 9일 서울서 벌어진 최종예선 첫 경기서는 부상 여파로 인해 후반 교체 출장하며 이렇다 할 위력을 보이지 못했으나 3월 26일 2차전서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골을 잡아내 2-1 승리를 이끌었다.
또 지난달 말 쿠웨이트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한 경기서 4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해 한국으로서는 1차전 홈경기 때와는 달리 이번 원정에서는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바샤르 압둘라를 각별히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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