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생애 첫 유럽챔스리그 본선 보인다
OSEN 박천규 기자 sp1 기자
발행 2005.05.16 10: 08

이을용(터키 트라브존스포르)의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 사정권 안으로 들어왔다.
트라브존스포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리체스포르와의 터키 슈퍼리그 32라운드에서 2-1로 역전승해 승점 3을 추가, 이날 겐칠레르빌리에 1-2로 역전패한 2위 갈라타사라이에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트라브존스포르(승점 71점, 22승 5무 5패)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갈라타사라이(승점 73점, 23승 4무 5패)가 한 게임만 패하면 트라브존스포르가 2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다. 터키 슈퍼리그에서는 2위까지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따라서 이을용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갈라타사라이와의 FA컵 준결승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친 이을용은 이날 출전하지 않아 4경기째 결장했다. 치료차 조기 귀국하려다 귀네슈 감독의 강한 만류로 무산됐던 이을용은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며 다음 주말 출전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이날 전반 29분 프레닉스에게 선제골을 허용,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가능성이 희박해지는가 했으나 전반 45분 1-1로 따라붙은 뒤 후반 9분 스트라이커 테케가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을용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반드시 진출해 최근 7개월간 국가대표팀으로부터 외면 당한 설움을 한방에 날려버리겠다는 각오여서 남은 2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을 밟아 본 한국선수는 박지성 이영표(이상 PSV 아인트호벤)와 송종국(전 페예노르트)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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