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기관차의 질주는 계속될 것인가. 시즌 개막 후 7번 선발로 등판해 전승을 거두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플로리다 말린스의 돈트렐 윌리스(24)가 8연승에 도전한다. 윌리스는 1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싱커볼 투수 데릭 로우와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윌리스의 성적은 그야말로 '언히터블'이라 표현해도 과장이 아니다. 50이닝을 던져 34피안타와 10볼넷만을 내줘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가 0.88에 불과하다. 와인드업 시 오른발을 높이 들어올리는 특유의 투구폼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윌리스는 4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방어율 1.08을 마크하고 있다. 루키시즌이던 지난 2003년 14승6패 방어율 3.31을 보이며 혜성처럼 등장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거머쥐었던 윌리스는 지난해 2년차 징크스 홍역(10승11패, 방어율 4.02)를 치른 후 빅리그 최고의 투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8연승 도전의 걸림돌인 다저스를 상대로는 통산 2번 선발로 나서 모두 패전을 당했던 쓰라린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빚어질 지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다저스전에서 7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해 14개의 안타를 맞으며 12실점을 당해 방어율이 15.43이나 되기 때문이다. 윌리스에게 강한 면모를 보인 타자로는 세자르 이스터리스(4타수 2안타), 밀튼 브래들리(3타수 1안타 1홈런), 제프 켄트, J D 드류(이상 7타수 2안타) 등이다. 또 지난해까지 뉴욕 메츠에서 활약해 자주 대결을 펼쳤던 포수 제이슨 필립스(11타수 3안타 1홈런)도 공수 양면에서 윌리스를 괴롭힐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윌리스와 함께 7연승을 거두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존 갈랜드(26)도 같은날 홈에서 막강 타선의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등판할 예정이다. 빅리그 최저수준인 30만달러대의 연봉에 그치고 있지만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두 선수가 나란히 8승 도전에 성공할 것인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