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좌완 스페셜리스트 구대성(35)이 이틀 연속 등판,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구대성은 17일(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전에 8회 2사 후 선발 크리스 벤슨으로부터 마운드를 물려 받았다. 첫 타자 펠레페 로페스를 루킹삼진 아웃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한 구대성은 9회 세 타자를 맞아 2루 땅볼, 삼진 2개로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메츠의 9-2 승.
구대성은 특히 9회 숀 케이시, 켄 그리피 주니어, 애덤 던으로 이어지는 신시내티 좌타 중심라인을 맞아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좌완 스페셜리스트로서 제 몫을 다했다. 켄 그리지 주니어는 루킹 삼진, 던은 파울팁 삼진을 엮었다.
나흘 만에 등판한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1이닝 동안 삼진 하나 포함,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달 던졌던 구대성은 이날도 1⅓이닝을 3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으면서 자신을 신뢰해 준 윌리 랜돌프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시즌 방어율은 4.50에서 3.97로 내려갔다. 구대성이 볼넷 및 안타 하자 주지 않고 1이닝 이상을 던지기는 4월 20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처음이다.
이날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두 번째로 타석에 들어선 구대성은 8회말 스탠딩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타격 성적은 2타수 무안타 2삼진이다.
메츠는 주포 클리프 플로이드의 1회 선제 솔로포를 포함, 13안타를 폭죽처럼 몰아치며 신시내티에 낙승을 거두고 시즌 20승(19패)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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