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릭 커미셔녀, 노조에 약물협약개정 최후통첩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5.18 10: 25

'노조가 협의를 하지 않는다면 더 강력한 제재가 있는 의회안을 지지할 수도 있다'.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약물관련 협약개정과 관련해 선수 노조에 최후 통첩을 가했다. 셀릭 커미셔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선수 노조가 협상 테이블로 나오지 않는다면 1차 위반시 2년간 출장정지에 2차 위반시 영구추방되는 의회의 약물관련 제재안을 지지할 수도 있다'며 선수 노조 측에 빠른 협상을 촉구했다.
셀릭 커미셔너의 이런 자극적인 발언은 한 달 전 '삼진아웃제'를 기본으로 한 강화된 약물 제재안을 논의하자고 선수 노조에 제안했으나 아직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에서 나온 것이다.
도널드 퍼 선수 노조 위원장은 그러나 '지금도 커미셔너의 새로운 제재안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면서 지난해 여름 체결한 '약물관련 협약서'를 급하게 수정할 뜻이 없음을 내비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실시하고 있는 수준의 약물복용 제재안을 도입할 뜻을 밝히며 셀리그 커미셔너를 비롯해 프로농구, 프로미식축구 등의 커미셔너에게 19일 청문회에 나와 증언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셀릭 커미셔너로서는 자신이 수정 제안한 '마이너리그 계약 선수 중 1차 위반시 50게임 출장정지, 2차 위반시 1년 출장정지, 그리고 3차 위반시 영구추방하자는 방안'에 대해 선수 노조 측이 협상를 갖고 결론을 내려 의회가 제안한 더 강력한 제재안을 피하자는 주장이다.
지난해 합의해 2008년까지 유효한 현행 제재안은 마이너리그 선수의 경우 1차 위반시 15게임 출장정지를 시작으로 30게임, 60게임, 1년 그리고 영구추방 등이다. 빅리거는 1차 위반시 10게임 정지.
선수 노조가 셀릭 커미셔너의 압박에 협상 테이블로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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