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⅓이닝 무실점으로 2경기 연속 홀드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5.05.19 07: 53

뉴욕 메츠의 '좌완 스페셜리스트'인 구대성(36)이 2명의 좌타자를 상대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구대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구원등판, 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 연속으로 출장하며 4경기 무실점 행진. 방어율은 3.75로 조금 떨어졌다.
구대성은 6-3으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서 헤스 벨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인 신시내티 좌타거포 켄 그리피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기대에 못미쳤으나 다음타자로 역시 좌타자인 애덤 던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투아웃을 만들었다.
메츠 벤치는 타순이 우타자인 조 랜다 차례가 오자 곧바로 구대성을 내리고 우완 투수인 마이크 데이잔을 올렸고 데이잔은 조 랜다를 2루 땅볼로 가볍게 처리, 구대성을 비롯한 앞선 투수들의 실점을 막았다.
한때 마이너리그 강등설이 나오기도 했던 구대성으로선 윌리 랜돌프 감독이 최근 4경기에 연속으로 투입하며 신뢰를 보여주고 있어 반갑지만 깔끔한 투구를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좌타자들이 중심타선을 이루고 있는 신시내티와의 3연전을 포함해 4경기에 줄곧 등판해 좌타자들 집중적으로 상대했지만 매경기 볼넷을 한 개씩 내줘 책임 주자를 놔두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한편 메츠는 베테랑 좌완 선발 톰 글래빈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초반부터 불붙은 공격력으로 켄 그리피의 투런 홈런 등으로 막판 추격에 나선 신시내티를 10-6으로 제압, 3연전을 싹쓸이했다. 만능선수인 크리스 우드워드가 2회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는데 앞장선 것을 비롯해 마이크 피아자 4안타 등 13안타를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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