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이승엽. 야간훈련 효과 본다'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5.19 09: 10

이승엽(29ㆍ롯데 마린스)의 야간 훈련 효과가 상당하다.
19일 은 지난 18일 히로시마전에서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과시한 이승엽의 소식을 전했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 후 “원정 경기에서 연승하게 돼 기쁘다. 4연패 후 연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신문은 지난 7게임에서 안타수가 한 자리에 그치며 잠깐 침체됐던 마린스 타선이 17일 4연패를 마감한 뒤 18일에는 16안타 9득점하며 완전히 소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장기 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슬럼프는 있기 마련이다. 특별한 조언 보다는 타선이 재부상할 때까지 선수들을 믿었다”며 바비 밸런타인 감독의 ‘인(忍)의 야구’를 높이 샀다.
이승엽은 밸런타인 감독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선수로 소개됐다. 이 신문은 ‘이승엽이 홈구장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야간 경기가 끝난 후 통역과 함께 반드시 배팅훈련을 한다. 티배팅 훈련도 거르지 않는 등 심야 훈련에 열성’이라고 훈련 과정을 전했다.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이승엽은 2군에서 하루 1000스윙을 할 정도로 선수 생활 중 그 어느 때보다 훈련에 매진했다. 1군에 올라와서도 경기 후 한 시간씩 스윙 훈련을 거듭하며 새로운 타격폼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좌완이 나오면 벤치에 머무는 플래툰시스템 탓에 훈련 때 완전히 익힌 타격감을 계속 이어갈 수 없는 게 안타깝지만 3할 8리의 타율과 6홈런을 기록하며 일본 진출 2년차에는 분명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엽은 “김성근 감독님(현 마린스 순회코치)이 옆에 있어 큰 힘이 된다”며 김 전 감독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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