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3ㆍ휴스턴)에 대한 뉴욕 언론의 러브콜이 여전히 쇄도하고 있다.
는 19일(한국시간) 클레멘스와 양키스의 재결합 가능성은 양측의 대화에 달렸다며 클레멘스가 양키스로 이적할 수도 있음을 다시 한 번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신시내티와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를 다투는 팀으로 전락한 휴스턴이 클레멘스를 트레이드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으나 최근 드레이튼 매클레인 구단주가 클레멘스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휴스턴의 미묘한 태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클레멘스도 최근 ESPN의 해설가 조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난 팀을 옮기지 않을 것이다. 아직 확실히 아는 바가 없다”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명시적으로 비치지 않아 그 또한 이적에 대해 어느 정도 마음의 문을 열어 놓은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한 메이저리그 소식통의 말을 빌어 휴스턴이 계속 지구 최하위에 머물 경우 휴스턴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클레멘스를 유망주와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꾀하거나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팀을 상대로 그를 반 년 정도 임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망주를 트레이드할 경우 양키스가 최근 펄펄 날고 있는 내야수 로빈슨 카노와 우완 선발 왕젠밍을 묶어 클레멘스와 바꿀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무리 기적을 연출 중이라지만 43살의 클레멘스를 데려오기 위해 장래가 유망한 팜시스템 출신 두 명의 유망주를 팔아넘긴다는 비난이 쇄도할 수도 있으나 2000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에 계속 실패하고 있는 양키스가 이런 비난에 굴할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성사 가능성이 낮은 것만도 아니다.
매클레인 구단주는 아직까지 클레멘스 문제를 놓고 양키스측과 대화다운 대화를 한 차례도 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카드만 맞는다면 트레이드 협상은 급물살을 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