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결과 실망스럽지만 레알 떠나지 않는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5.20 09: 14

데이빗 베컴(30.레알 마드리드)가 2시즌 연속 ‘무관’에 머문 것이 실망스럽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BBC 인터넷사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베컴이 스페인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단 한 개의 우승컵도 안지 못한 것이 실망스럽기 짝이 없는 결과지만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라는 것에 만족하고 선수생활을 마칠 때까지 마드리드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베컴은 이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래 두 시즌 연속 무관에 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다른 팀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결과에 화가 난다”고 말했지만 “그렇지만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베컴은 또 다음 시즌 반더레이 룩셈부르구 감독을 축으로 해 레알 마드리드가 ‘권토중래’할 것을 확신했다.
베컴은 “두 시즌 동안 감독이 네 번이나 바뀌는 것은 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나로서도 익숙하지 않았다”며 “룩셈부르구 감독은 내가 어느 위치에서 뛰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나는 측면 미드필더로 뛸 때가 중앙에 있을 때보다 훨씬 플레이하기 편했다”고 토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옮긴 후 부진에 빠졌지만 룩셈부르구 감독 부임 후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자리로 돌아갔다.
베컴은 “개인적으로도 선수로서도 룩셈부르구 감독을 좋아한다. 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뛰게 만들고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서도 룩셈부르구가 감독으로 유임돼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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