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의 김병현(26)이 여전히 컨트롤 난조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병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구원등판, 1이닝 5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2사사구는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이 각 1개였다. 방어율이 5.68에서 7.65로 치솟았다.
김병현은 2-4로 뒤진 7회말 선발 제이미 라이트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으나 피츠버그의 좌타자 공세에 무너졌다. 첫 상대인 우타자 잭 윌슨에게 좌월 3루타를 맞은 김병현은 다음 타자 제이슨 베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좌타 대럴 워드를 벤치 지시에 따라 고의사구로 걸리면서 문제가 커졌다. 계속된 1사 1, 3루의 위기에서 김병현은 좌타자인 로브 맥코비액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만루위기를 부른데 이어 다음타자인 좌타 타이크 레드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허용했다.
후속 우타자인 데이비드 로스를 삼진을 잡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투수 대신 대타로 나선 좌타 바비 힐에게 또다시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추가로 내준 뒤 역시 좌타자 매트 로턴에게 2타점 적시 우전안타를 맞아 5점째를 허용했다. 3루까지 내달린 1루주자 바비 힐을 중계 플레이로 3루에서 잡아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김병현은 8회초 대타 코리 설리번으로 교체됐다. 이날은 공이 높게 구사되며 특히 좌타자들에게 집중공략됐을 뿐만 아니라 컨트롤도 안정적이지 못했다. 좌타자 5명과의 대결에서 2사사구 3안타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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