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은, "경기 내용에 문제 많았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5.21 17: 21

‘결승골을 넣은 기쁨은 다음이고 문제점부터 눈에 띈다’.
1년 여만에 청소년대표팀에서 골맛을 본 미드필더 오장은(대구 FC)도 경기 내용에 대해 불만족스럽기는 박성화 감독과 마찬가지였다.
21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파크랜드컵 2005 부산 국제청소년대회 개막전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박성화호의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끈 오장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을 넣은 기쁨보다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 데 의미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장은은 “경기 전 (김)진규 형이 승용이가 옆으로 빠지면 공간이 나오니까 파고 들어가라고 얘기했다. 그대로 움직인 결과 좋은 찬스가 나온 것 같다”고 결승골을 넣은 장면을 설명했다.
오장은은 이날 경기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승용이 뒤로 내준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달려가며 받아 중앙을 돌파, 결승골을 터트렸다.
한편 오장은은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개선할 문제점이 많이 드러난 경기였다. 선수들간에 패스웍이 잘 맞지 않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이 무겁기도 했지만 정신력에서도 문제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첫 골을 넣은 기쁨보다는 이날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오장은은 “오래간만에 풀타임을 소화해서 경기 감각이 조금 떨어졌지만 곧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산컵을 계기로 팀웍을 다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김정민 기자 cjones10@poct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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