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 세계대회 베스트 11 사실상 확정
OSEN 부산=김정민 기자 기자
발행 2005.05.22 12: 09

다음 달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출전할 '박성화호'의 베스트 11이 사실상 확정됐다.
박성화 감독은 지난 21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파크랜드컵 2005 부산국제청소년대회 개막전에서 모로코에 1-0으로 승리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스타팅 멤버에 박주영(FC 서울)과 이강진(도쿄 베르디)을 더하면 세계선수권대회 베스트 11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이날 심우현(건국대)과 김승용(FC 서울)이 투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백승민(연세대)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백지훈(FC 서울)과 황규환(수원 삼성)을 공수를 겸하는 중앙 미드필더, 안태은(조선대)과 오장은(대구 FC)을 좌우 윙백으로 배치시켜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이요한(인천 유나이티드)을 축으로 왼쪽에 정인환(연세대), 오른쪽에는 김진규(주빌로 이와타)를 배치한 스리백 시스템으로 경기에 나섰다.
여기에 국가대표팀에도 뽑힌 박주영이 가세하면 주전 공격진 구성이 완료된다는 것. 박주영이 가세할 경우 이날 김승용의 투톱 파트너로 선발 출장한 심우현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턱뼈 골절로 엔트리 포함 여부가 불투명한 신영록(수원 삼성)은 일단 박 감독의 심산에서 빠진 것으로 봐야 한다.
박주영이 김승용과 함께 스트라이커로 포진하느냐, 투톱 밑에 위치한 섀도 스트라이커로 포진하느냐에 따라 일부 위치에 얼굴이 바뀔 가능성이 있을 뿐, 큰 틀은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박주영이 섀도스트라이커로 경기에 나설 경우 김승용의 파트너가 누가 되느냐 정도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강진이 가세할 후방 수비진은 스리백이냐, 포백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김진규에 대한 신임이 두터운 박 감독은 수비 포메이션이 어떻게 되든 김진규를 우선적으로 기용하면서 이강진 이요한 정인환의 적절한 조합을 찾을 생각이다.
한편 이날 경기 후반에 교체 투입된 온병훈(숭실대)과 이승현(한양대),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한 심우현 등은 경기 후반 상황에 따라 조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로 보인다.
수원컵에서부터 박성화호에 합류한 ‘늦깎이’ 온병훈은 수원컵과 지난 14일 모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중앙 미드필더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발군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이승현은 마찬가지로 수원컵과 14일 모로코전에서 후반 교체 출장, 여러 차례 상대 수비를 유린하며 ‘확실한 특성’을 가진 선수임을 확인시켰고 심우현은 장신으로 경기 후반 세트 피스 상황 등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한편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파크랜드컵 2005 부산국제청소년축구대회가 끝나는 오는 27일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 본선에 참가할 엔트리 21명 명단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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