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벨트란과 마쓰이 부상 징후로 비상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5.22 16: 05

뉴욕 메츠가 지역 라이벌인 양키스와의 인터리그인 '서브웨이 시리즈'에서 한국인 좌완 불펜 투수 구대성의 투타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7-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주전 야수 2명이 부상으로 신음하는 비싼 대가를 치렀다.
메츠 구단 공식홈페이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전이 끝난후 중심타자인 중견수 카를로스 벨트란과 일본출신의 2루수 마쓰이 가즈오가 부상으로 '데이 투 데이(day-to-day)' 상태라고 보도했다. 현재로선 마쓰이는 23일 양키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출장이 가능할 수도 있는 상태인 반면에 벨트란은 힘들 것 같다는 전망이다.
공수의 핵인 벨트란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은 메츠로선 엄청난 전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지난 겨울 메츠와 7년 1억1900만달러라는 초대형 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입단한 거포인 벨트란은 3할2리의 타율에 6홈런 25타점을 기록중이었다.
2주 전부터 오른 다리 근육이 뻐근함을 느꼈다는 벨트란은 22일 경기 중 베이스 러닝과 외야 수비중 통증없이 근육이 경직되는 느낌을 받아 5회 수비후 윌리 랜돌프 감독에게 보고, 곧바로 경기에서 빠졌다. 벨트란은 '내일 게임이 플레이오프 경기라면 현 상태로 무조건 출장하겠지만 지금은 나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히고 있다.
2루수 마쓰이의 부상은 벨트란보다는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 마쓰이는 이날 아침 자고 일어나서 목에 통증이 생겼고 경기를 하면서 상태가 더 나빠졌다고 한다. 하지만 23일 경기에는 출장이 가능하다고. 마쓰이는 현재 2할4푼6리에 3홈런 1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메츠로선 공수에서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마쓰이는 빠져도 대체 요원으로 미겔 카이로가 있어 걱정이 없지만 공수의 핵인 벨트란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은 공격력 약화가 불을 보듯 뻔해 벨트란의 부상이 심각해지지 않기만을 기대하고 있는 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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