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김은중(26.FC 서울)이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정규리그 2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는 팀을 구해냈다.
김은중은 2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 스트라이커로 선발출장,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10분 이원식의 역전 결승골과 후반 35분 한태유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으로 FC 서울의 정규리그 첫 승을 이끌었다.
지난 3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 대회 개막전에서 3골을 주고 받는 접전을 펼치며 화끈한 공격축구의 진수를 보인 양팀은 이날도 시종 팽팽한 공방전을 벌여 1만5000여 만원 관중을 열광시켰다.
김은중과 정조국을 투톱으로, 박주영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진시킨 서울은 전반 12분 김은중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정조국의 패스를 연결 받은 박주영은 질풍 같은 드리블로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슛을 날렸고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김은중이 왼쪽으로 벗어나는 볼을 넘어지며 슈팅, 전남의 골네트를 가른 것.
선제골을 허용한 전남은 맹렬한 반격에 나섰고 전반 24분 ‘루마니아 특급’ 네아가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이 페널티에어리어 내 오른쪽에서 서울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던 남궁도의 가슴에 맞고 흘렀고 네아가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슛, 정규시즌 4호 동점골을 터트렸다.
서울과 전남은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양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전반을 마감했다.
전남은 전반 34분 미드필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남궁도가 페널티에어리어내 왼쪽 측면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원종덕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네아가가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재차 슈팅했지만 역시 원종덕 골키퍼에 걸렸다.
서울도 전반 38분 한태유가 미드필드 중앙 문전 30여m 지점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김영광 골키퍼에 가로막혔고 전반 41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김동진이 날린 슛도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8분 정조국을 빼고 ‘조커’ 이원식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이원식은 몸을 풀 새도 없이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이장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은중이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헤딩으로 떨궈줬고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이원식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냈것.
전남은 네아가와 남궁도 투톱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지만 서울은 후반 35분 한태유가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전남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드필드 오른쪽을 돌파한 김은중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내준 땅볼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쇄도하던 한태유가 오른발 강슛, 골네트를 가른 것.
한편 이날 네아가와의 ‘득점왕 경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박주영은 후반 23분과 24분 결정적인 골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23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연결된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슛을 날렸지만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고 1분 후에도 전남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돌파,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볼은 허공을 갈랐다.
울산 현대는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크로스바를 강하게 맞고 나온 볼을 받아 찬 김형범의 오른발 슛이 전북 현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인돼 행운의 결승골을 뽑고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삼성 하우젠 컵대회 포함 최근 홈 4연승을 달렸고 올 시즌 홈 8경기 무패(5승 3무) 행진을 계속했다.
전북은 정규리그 3연패의 늪에 빠지며 올 시즌 원정 경기서 8경기 무승(2무 6패)의 부진을 보였다. 또 최근 4경기서 단 한 골도 뽑지 못하며 전패를 당했다.
대전 시티즌은 부천 SK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레안드롱의 오른발 슛으로 1-0으로 신승, 정규리그서 2무 끝에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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