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결승골 AS로 1부리그 승격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5.23 00: 02

'리틀 차붐' 차두리(25.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시즌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분데스리가 1부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차두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부르크하우젠과의 2004~2005 분데스리가 2부리그 최종전 홈경기에 선발 출장, 전반 17분 베니 쾰러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며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1부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8호 어시스트로 지난달 30일 에어푸르트와의 원정경기 이후 22일 만에 처음으로 기록한 공격포인트. 프랑크푸르트는 쾰러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1분 알렉산더 마이어의 추가골과 인저리 타임에 터진 비에를레의 쐐기골로 3-0으로 완승, 19승 4무 11패 승점 61점으로 시즌 3위 자리를 지키며 분데스리가 1부리그 자력 진출을 이뤄냈다.
한편 프랑크푸르트를 승점 1점 차로 쫓으며 마지막까지 혈투를 벌였던 1860뮌헨은 같은 날 홈경기에서 LR 알렌에게 3-4로 패배, 승점 57점으로 4위에 주저앉았다.
이로써 차두리는 올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장, 8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04~2005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차두리의 올시즌은 기록한 성적 이상으로 훌륭한 것이었다. 차두리는 강인한 체력과 특유의 스피드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시즌 막판 물오른 골감각으로 결정적인 골을 터트려 내며 프랑크푸르트의 '선봉장'역을 톡톡히 해냈다.
차두리는 특히 팀이 1부리그 진출을 놓고 사투를 벌이던 4월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벌이며 팀의 5연승을 이끌어 프랑크푸르트의 1부리그 승격에 결정적인 몫을 해내 아버지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에 이어 '프랑크푸르트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정규시즌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차두리는 24일 저녁 귀국, 우즈베키스탄전 원정 준비에 돌입하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