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더위'도 박찬호를 막지 못했다
OSEN 아메리퀘스트필드(알 기자
발행 2005.05.23 07: 40

화씨 99도(영상 37도)의 댈러스의 악명높은 폭염도 '코리안 특급'의 완벽한 피칭에는 걸림돌이 전혀 되지 못했다.
박찬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최고기온 화씨 99도를 기록한 아메리퀘스트필드 홈구장의 낮경기에 선발 등판, 지역 라이벌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맞아 7이닝 6피안타 무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치는 기염을 토했다.
상대 투수인 로이 오스왈트도 폭염속에서도 호투했지만 박찬호의 쾌투에 빛이 가렸다.
이날 더위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텍사스 구단 트레이너가 경기 중간에 구심을 차거운 물수건으로 얼굴 마사지를 해주는 등 가만히 있어도 견디기 힘들 정도로 뜨거웠다. 경기장을 찾은 텍사스 관중들도 지붕으로 그늘이 생긴 자리를 찾아 햇볕을 피하는데 분주했다. 댈러스 지역은 3일전부터 본격적인 여름 살인더위가 시작됐다.
하지만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고 투구에만 전념하는 투혼을 발휘한 것이다. 박찬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날 던졌던 크리스 영의 얘기대로 물을 많이 마셨다. 지난 번 등판(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때는 쌀쌀한 날씨때보다는 따뜻한 날씨가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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