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 올스타 인기투표서 1위 질주
OSEN 홍윤표 기자 chu 기자
발행 2005.05.23 07: 57

롯데 돌풍의 선봉장 정수근(28)이 2005 삼성 PAVV 프로야구 올스타 인기투표에서 최다득표 1위로 나섰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올해 올스타 베스트10 인기투표에서 일주일이 경과한 23일 1차 중간집계 결과 동군 외야수 부문 후보자인 정수근은 동군(삼성, 두산, SK, 롯데)과 서군(현대, 기아, LG, 한화)을 통틀어 총후보자 80명 가운데 유일하게 10만표(10만2202표. 오전 7시 현재)를 넘어섰다.
2004년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정수근은 그 직후 음주 폭행시비로 물의를 일으키며 고개를 숙였으나 올 들어 심기일전, 롯데 급상승의 주역으로 분발하고 있는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롯데는 최근 상위권 성적에 힙입어 정수근을 비롯 투수 손민한(30), 3루수 이대호(23), 유격수 박기혁(24) 등 4명이 제 포지션에서 선두에 나섰다.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특히 손민한(6만8895표)이 최고 투수로 평가받고 있는 삼성 배영수(6만7719표)를 박빙의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선 것이 눈길을 끈다. 둘간의 표 차이는 1100여표. 23일 현재 다승 1위(8승), 방어율 2위(2.21)인 손민한은 배영수(방어율, 탈삼진 1위, 다승 2위)에 비해 손색이 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이 득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타점 공동 1위, 홈런 공동 2위(10개) 등 롯데 상승의 핵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대호가 두산 간판타자 김동주(29)를 따돌리고 선두로 뛰쳐나간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롯데 4번타자로 흔들림 없는 이대호는 22일 기아전에서도 시즌 10호 솔로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앞장서 이끌었다.
선두 삼성은 1루수 김한수(34)와 2루수 박종호(32), 지명타자 양준혁(36)이 포지션별 득표 1위에 올라 있고 두산은 포수 홍성흔(28)이 체면치레를 했으나 SK는 단 한명도 선두주자를 배출해내지 못했다.
서군에서는 성적은 최하위인 기아가 2루수 김종국(32), 유격수 홍세완(27), 지명타자 마해영(35) 등 3명을 선두주자로 내세웠다. 기아는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에서도 이종범(35)과 심재학(33)이 2, 3위를 마크, 1위 이병규(LG)를 맹추격하고 있다.
투수 부문은 ‘회장님’ 송진우(39)가 여유있게 2위 김수경(현대)을 큰 표차로 밀어내고 1위에 올라 있다. 현대는 1루수 이숭용과 3루수 정성훈이 1위에 올랐고 포수 부문은 LG 조인성이 맨앞장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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