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日 언론에 '요미우리도 넘어뜨리겠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5.23 09: 39

일본 언론이 이승엽(29ㆍ롯데 마린스)의 막 터지고 있는 홈런포를 큰 뉴스로 다루기 시작했다.
23일 등은 전날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3회 지바 마린스타디움 전광판 상단에 맞는 솔로포로 5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엽에 대해 대서특필했다.
이승엽의 5경기 연속 홈런은 지바 롯데 마린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3번째 기록. 1962년 롯데 마린스의 전신인 오코토 오리온스 시절 야나기다 도시오가 5경기 연속 홈런, 1974년 알트먼이 6경기 연속 홈런으로 마린스 팀 기록을 세웠다.
6경기 연속 홈런 기록은 퍼시픽리그 기록이기도 하다. 8명이 이 기록을 수립했다. 일본 야구 전체 기록은 1972년 왕정치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이 현역시절이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세운 7경기 연속 홈런이다.
은 56홈런으로 한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의 홈런쇼를 보기 위해 지바 팬들은 한국 팬들처럼 잠자리채를 들고 매 경기마다 마린스타디움 외야를 채우고 있으며 22일에는 70여 개의 잠자리채가 외야 우측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은 이승엽의 5경기 연속 홈런은 팀 승리에 공헌한 홈런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특히 20일 주니치전에서는 8회 2사 후 지난해 사와무라상 수상자인 가와카미의 퍼펙트 꿈을 앗아가는 귀중한 솔로포를 터뜨려 팀 승리에 버금가는 홈런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승엽은 22일 경기 후 “5연속 경기 홈런보다 센트럴리그 1위팀을 상대로 이길 수 있어 좋았다. 퍼시픽리그 선두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전통 있는 요미우리를 넘어뜨리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김성근 마린스 순회코치는 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보다 하체가 확실히 좋아졌다. 연습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명예회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이승엽의 노력을 높이 샀다.
장현구 기자 cany9900@poct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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