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치열한 지구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LA 다저스의 투수진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부상과 부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뚫인 것.
우선 이달 들어 3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에 빠져 있는 좌완투수 오달리스 페레스가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어깨 통증으로 인해 예정된 불펜 투구를 소화하지 못한 페레스를 24일이나 25일께 부상자 명단에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페레스는 20일 캐치볼을 하던 중 어깨통증을 느껴 21일 예정된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선발등판을 건너뛰었고 이후에도 예정된 불펜투구를 소화하지 못할 정도의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페레스는 올 시즌 4승 4패 방어율 4.50을 기록하고 있고 이번달 들어 3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3패 만을 기록중이다.
다저스는 페레스 대신 선발투수로 기용할 투수가 마땅치 않아 고심하고 있는데, 짐 트레이시 감독은 불펜투수 듀에너 산체스를 선발투수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산체스는 올시즌 22경기에 등판, 1승 1패 방어율 2.35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단 한번도 선발 등판한 경험이 없다.
는 또 다저스가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노장 선발투수 스캇 에릭슨을 불펜으로 강등시키고 불펜투수 윌슨 알바레스를 선발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에릭슨은 올시즌 8번의 선발등판에서 1승 4패 방어율 7.22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고 지난달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첫 승을 올린 후 6경기에서 4패만을 기록했다. 알바레스는 올시즌 8경기에 구원등판, 1승 1패 방어율 0.84를 기록 중이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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