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일본 출신의 좌완 선발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의 부진한 투구로 접전끝에 패했다.
메츠는 24일(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시이가 4이닝 7피안타 3볼넷 7실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6-8로 패했다.
이시이는 이날 2사 후 고질적인 컨트롤 난조로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시이는 데이빗 라이트의 솔로홈런으로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후 라울 몬데시와 브라이언 페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투수인 호라시오 라미레스와 대결하기 위해 윌슨 베티미트를 고의사구로 걸려 만루를 만든 뒤 라미레스에게 마저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동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라파엘 퍼칼에게 주자 일소 3루타를 맞고 추가 3실점.
이시이의 2사 후 실점쇼는 4회초 2점을 따라붙어 3-4로 따라붙은 4회말에 또 도졌다. 이시이는 1사후 베테미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라미레스를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라파엘 퍼칼을 또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커스 자일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고 3점을 더 내줬다.
메츠는 공격에서는 마이크 캐머런과 데이빗 라이트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추격전을 전개했으나 5-7로 뒤진 8회초 공격서 라이트가 2루 수비방해로 아웃이 되는 바람에 동점기회를 놓쳤다. 라이트는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애틀랜타 마무리투수인 대니 콜브는 이날도 크리스 우드워드에게 솔로 홈런을 맞는 등 마지막까지 위기를 맞으며 위태로웠으나 캐머런을 삼진으로 아웃시키면서 간신히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메츠의 한국인 좌완불펜 투수인 구대성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뉴욕=대니얼 최 통신원 danie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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