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잉글랜드 대표팀 조기 합류 불발
OSEN U20010001 기자
발행 2005.05.24 15: 35

데이빗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결국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미국 대표팀의 친선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가 29일 사라고사와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을 치르기 때문에 미국과의 친선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경장하게 됨에 따라 잉글랜드 대표팀 조기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24일 AP 통신에 따르면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베컴의 조기 합류는 없다고 못박았다. 에릭손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는 베컴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해도 팀에 남아 함께 훈련하기를 원하고 있고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더레이 룩셈부르구 감독은 베컴이 경기에 나서지 못해도 팀에 남아 함께 훈련하고 시즌 종료를 맞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
에릭손 감독은 “애당초 베컴이 미국전에 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뜻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베컴은 지난 2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경고를 받아 29일 최종전에 출장하지 못하게 됐는데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조기 합류하기 위해 고의 경고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스타 플레이어 대부분이 제외된 ‘2진급’이 미국과의 경기에 나서게 된다. 미국전에 출장할 잉글랜드의 주전급 선수는 수비수 솔 캠벨과 애슐리 콜(이상 아스날), 미드필더 조 콜(첼시) 정도이고 나머지 자리는 신예 선수들이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메라리가 일정으로 인해 대표팀 합류가 늦춰진 베컴과 마이클 오웬(레알 마드리드)은 29일 사라고사전에 끝난 후 미국으로 날아와 1일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에서 열리는 콜롬비아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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