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3골 먹으면 4골 넣겠다"
OSEN U20010001 기자
발행 2005.05.25 14: 37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A조 최종예선 2라운드를 앞둔 국가대표 축구팀이 24일 오후 파주 NFC에서 소집, ‘죽음의 원정’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훈련에는 총 24명의 선수단 중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원정길에 나선 수원 삼성 소속 선수 4명(이운재 김두현 곽희주 김대의)과 PSV 아인트호벤의 박지성과 이영표, 이날 오후 독일에서 귀국한 차두리(프랑크푸르트), 청소년대표팀 소속으로 부산컵 대회에 출전 중인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등 8명이 제외된 17명만이 참가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훈련에 나선 대표팀은 러닝과 볼 컨트롤 훈련 등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 8대 8 미니게임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발목 부상을 당한 박동혁은 이날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조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7명의 선수들로 훈련을 시작했고 그나마 1명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는 등 적은 인원으로 훈련을 시작하게 됐다. 25일 차두리 김진규가 합류하지만 경기 3일 전에야 팀 전체가 참여하는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훈련 초반 참여 인원이 적은 데 따른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본프레레 감독은 “훈련 첫날이고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포함돼서 긴장을 풀고 쉽게 팀에 적응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뉴 페이스’들이 팀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데 훈련 초반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은 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대비책에 대해 “소집 훈련 동안 선수들이 볼의 장악력을 잃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공간을 이용해 골을 터트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하며 ‘경기 지배력’과 ‘공격력 강화’에 훈련의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수비와 미드필드진의 경험 부족에 대한 질문에는 “3골을 허용하면 4골을 넣어 이기면 되는 것이다. 문제점을 자꾸 들추려 하면 커져만 보이는 법”이라고 말하며 강점을 극대화해 약점을 보완하겠다고 응수했다 . 한편 본프레레 감독은 대표팀 훈련에 처음으로 임한 박주영을 훈련시킨 소감을 묻자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잘 훈련했다. 여기에 온 모든 선수들은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간단히 대답하며 ‘객관적이고도 냉정하게’ 박주영을 평가할 것임을 암시했다. 파주=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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