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초이’ 최희섭(26ㆍLA 다저스)이 또 3번 타자로 출격했다.
최희섭은 25일(한국시간) SBC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1차전에서 3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3번 타자에 출장한 이후 2경기 연속이다.
짐 트레이시 감독은 타격이 부진한 J.D 드루와 최희섭의 타순을 맞바꾸면서 동반 상승으로 노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드루도 이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모습. 홈런(6개) 장타율(.519)과 출루율(.397)에서 각각 팀내 3위를 달리고 있는 최희섭이 비록 일시적이나 3번 타순에 자리를 틀면서 다저스 타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노린 것이다.
‘3번 타자’ 최희섭은 23일 데뷔 무대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드루는 부담이 적은 2번으로 자리를 옮긴 덕분인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오랜만에 이름값을 한 바 있다.
최희섭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 ‘호빵맨’ 제이슨 슈미트에게 통산 11타수 무안타 6삼진의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다. 4월 6일 개막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2차례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근 6경기에서 2할대로 약간 저조한 최희섭이 ‘3번의 힘’으로 슈미트, 샌프란시스코라는 양대 산맥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침 슈미트가 어깨 부상 후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날이라 첫 안타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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